미드 Mentalist에 보면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대학의 연구팀이 나온다. 그들은 원숭이로 뇌의 일부를 자극하여 그들의 도덕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를 하였고, 그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려 하였다. 그들이 추구한 건 선한 사회였지만 그 연구는 모두 거짓임이 들어났다. 담당 교수의 명성을 이용하여 돈을 번 대학과 데이터를 조작한 연구원이 짬봉이 되어 나오지도 않을 결과를 만든것이다. 모두가 비극으로 끝난 사건이였는데, 연구원중 하나인 정신과 의사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였다.
"저는 과학자로 살긴 글렀으니 아마
이제 사람들을 하나하나 돕는 일을 다시 할까봐요"
그 연구원은 단지 정직하지 않은 실험에 연루된 뿐인데,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다시 정신과 의사로 돌아가야 겠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내가 배운 과학은 민주주의와 같다. 정당한 절차를 따라해야 하고 , 윤리규칙을 준수했다는 설명이 나와야 한다.
많은 실험이 재현되고 반박되면서 과학은 진리로 수렴해간다. 단기적으로 보면 한 이론에 대한 결과가 A,B,C 로 나뉠수 있지만, 수많은 연구자들의 논문을 통해 실험을 반박하여 진실된 결과를 얻어내려고 한다.
만약 실험이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면 결과가 인정될까? 여성들의 난자를 비윤리적으로 동원한 황우석 교수의 실험이 과연 인정되는 결과일까? 애국심에 기대어 여고생의 난자까지 기증 받으려 했던 그 무리들은 지금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논문의 결과및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건 그 연구팀 모두의 연구를 쓰레기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나오는 결과를 이제 국제적으로 믿어줄까? 논문을 읽을때 우리는 나라와 대학을 반드시 본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중국이나 제3 세계에서 나오는 연구결과를 아직 믿기가 어렵다. 우리의 단순한 편견이겠지만, 낮은 수준의 대학에선 낮은 수준의 신뢰성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명한 대학의 논문은 우리는 의심없이 읽는다. 서울대학교의 논문의 신뢰성은 이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얼마나 가질지 걱정이 된다. 황우석 교수의 욕심이 서울대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것이다.
과학은 미신이 아니다. 과학은 근거를 바탕으로 한 학문이다. 그 근거에 손상을 가한 황우석 연구팀은 한국과학사에 씻을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황우석 교수는 연구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수의사로 돌아가 아픈 동물을 치료하며 한국과학에 기여한 잘못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ps.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지만, 집행 유예로 풀려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