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의 하나이다. 어떻게 보면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요즘은 선택과 결단이 필요한 의식이 된 것이다. 주변에 보면 나이는 차가는데 결혼을 못하는 혹은 안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무엇이 결혼을 힘들게 하나 생각해보았다. 많은 생각끝에 개인적으론 3가지 특징이 있으면 결혼이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사람을 빛나게 한다. 이건 외모, 능력, 스펙, 집안등등 여러 요소를 뛰어넘는 힘이다. 외모가 약간 모자라도, 신체적인 결함이 있어도, 학력이 짧아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빛이 난다. 그러나 반대로 평범이상의 외모, 좋은 스펙이 있더라도 자신감이 없으면 빛이 나지 않는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주변을 밝게 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남에게 끌려가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상대에게 수동적으로 된다. 결국 재미없는 사람이 된다. 무엇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자신감이 필수 이다.

 

두번째로 희생정신이다. 인류를 위한 거창한 희생이 아니고, 결혼은 희생이라는 말을 확대 해선한 것이다. 자기를 평가하여 조금도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하려는 사람은 결혼하기 힘들다. 콩깍지가 씌여서 미친척 결혼한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미친척이 점점 하기가 힘들어진다. 사람을 평가하는 항목이 점점 늘어나면서, 결혼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사람차체에 대한 평가에 주변 환경 그리고 자신이 결혼후에 겪어야 할 상황등을 더 평가하기 시작한다면 결혼은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희생'하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만이 결혼하게 되는 것이다. 아마 희생의 정도가 남자보다 여자가 더욱 크기에 골드미스가 점점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론 성장이다. 독립심, 자립심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것 같은데, 부모의 둥지를 벗어나 스스로 일어나길 원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은 결혼의 욕구가 떨어질 밖에 없다. 혼자 무언가 하고, 부모님으로 부터 벗어나 자신의 세상을 만드려는 사람이 결혼에 쉽게 가고 결혼후에도 더욱 잘 살것이다.

 

이상이 내가 관찰한 결혼 못하는 여성들의 특징이다. 물론 이 세가지 틀에서 분석한 무언가가 부족한 사람들도 결혼을 할 수 있다. 그건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커버하고 인생의 파트너를 찾는 것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세가지 틀에서 자신을 뒤돌아 본다면 결혼이라는 사회적 의식을 통과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ps. 결혼 못하는 남자들의 특징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이 세가지는 여자라는 단서를 달았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세밀한 부분에선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ps2.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고쳐야할 편견이 있을지도 모른다. 피드백을 받고 나서 글을 조금더 수정하고 싶다.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ps3. 결혼은 굳이 할 필요가 있는 인간 본성에 적합한 제도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을 못해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있는게 아이러니라 생각해서 글을 썼다.

 

태그 : 결혼

하루종일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 날이 있다

오늘은 타루의 노래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림이 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아닌

눈물을 흘리는 슬픔이 아닌

몸속 어딘가를 진동시키는 떨림...

 

오늘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다

 

태그 : taru,타루

The Inaugural TEDxSeoul T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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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미있던 시간

많은 것을 느끼고 감명 받았다

나 또한 대중들 앞에서 무언가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길을 갈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되던 하루였다

 

ps. 마지막 등록자로 슬라이드에 이름이 뜨는 영광(?)을 누렸다

태그 : TED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조지프 히스 지음. 노시내 옮김

 

자본주의는 200년을 넘게 지속되어 왔다. 푸루동과 같은 공상적 사회주의자나 마르크스같은 현실적 사회주의자들이 자본주의의 몰락은 예언 혹은 희망하였지만, 자본주의는 굳건히 나아가고 있다. 자본주의의 비인간적임을 끊임없이 지적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역사상 이 자본주의만큼 합리적인 체제는 없을 것이다. 많은 몽상가들이 무너지길 바랬던 자본주의가 어쩌면 하나의 이상적 체제로 가는 틀이 아닐까 생각이든 찰나에 이책을 집어서 읽어보았다.

 

표지에 있는 짧은 문구. "우파는 부도덕하고 좌파는 무능하다??" 이 문구에 책을 집어들어 읽게 하였다. 신문의 정치,경제면을 읽다보면 우파들의 파렴치한 정책들과 좌파들의 허황된 주장이 공존하는 현실을 하나의 카피로 압축시킨 "부도덕과 무능"은 좌우를 실랄하게 비난하는 단어일 것이다.

 

이 책에서 집어내고 있는 경제철학적 내용은 아주 독특한 주제를 잡고 경제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우파의 주장인 작은정부,시장만능주의에 대해서 반박하고, 인센티브만 중시하는 관념의 오류를 잡아주기도 한다. 우파들이 항상 외치는 경쟁 제일주의에 대해서도 반박을 하며, 자본주의의 나팔수들에게 나파 소리가 시끄럽다고 한다.

반대로 좌파들이 주장하는 공정가격운동이나, 돈에 대한 혐오, 무조건적인 분배주의에 대한 약간의 순진한 생각들을 거침없이 깨어버린다.

 

들어가는 글에 써 있듯이 이 책은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는다. 다만 자본주의의 나팔수들과 그 덕들에 위해 한 발짝 물러나서 냉철하게 바라보길 권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각 장마다 알차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약간 어렵기도 해서 세미나를 통해 토론을 권하고 싶다. 좌파도 우파도 아닌 합리적인 관점에서 쓰인 이 책은 좌와 우를 넘나드는 중도주의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각 챕터의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미드 Mentalist에 보면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대학의 연구팀이 나온다. 그들은 원숭이로 뇌의 일부를 자극하여 그들의 도덕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를 하였고, 그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려 하였다. 그들이 추구한 건 선한 사회였지만 그 연구는 모두 거짓임이 들어났다. 담당 교수의 명성을 이용하여 돈을 번 대학과 데이터를 조작한 연구원이 짬봉이 되어 나오지도 않을 결과를 만든것이다. 모두가 비극으로 끝난 사건이였는데, 연구원중 하나인 정신과 의사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였다.

"저는 과학자로 살긴 글렀으니 아마 이제 사람들을 하나하나 돕는 일을 다시 할까봐요"

그 연구원은 단지 정직하지 않은 실험에 연루된 뿐인데,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다시 정신과 의사로 돌아가야 겠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내가 배운 과학은 민주주의와 같다. 정당한 절차를 따라해야 하고 , 윤리규칙을 준수했다는 설명이 나와야 한다.

 

많은 실험이 재현되고 반박되면서 과학은 진리로 수렴해간다. 단기적으로 보면 한 이론에 대한 결과가 A,B,C 로 나뉠수 있지만, 수많은 연구자들의 논문을 통해 실험을 반박하여 진실된 결과를 얻어내려고 한다.

 

만약 실험이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면 결과가 인정될까? 여성들의 난자를 비윤리적으로 동원한 황우석 교수의 실험이 과연 인정되는 결과일까? 애국심에 기대어 여고생의 난자까지 기증 받으려 했던 그 무리들은 지금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논문의 결과및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건 그 연구팀 모두의 연구를 쓰레기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나오는 결과를 이제 국제적으로 믿어줄까? 논문을 읽을때 우리는 나라와 대학을 반드시 본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중국이나 제3 세계에서 나오는 연구결과를 아직 믿기가 어렵다. 우리의 단순한 편견이겠지만, 낮은 수준의 대학에선 낮은 수준의 신뢰성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명한 대학의 논문은 우리는 의심없이 읽는다. 서울대학교의 논문의 신뢰성은 이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얼마나 가질지 걱정이 된다. 황우석 교수의 욕심이 서울대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것이다.

 

과학은 미신이 아니다. 과학은 근거를 바탕으로 학문이다. 그 근거에 손상을 가한 황우석 연구팀은 한국과학사에 씻을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황우석 교수는 연구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수의사로 돌아가 아픈 동물을 치료하며 한국과학에 기여한 잘못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ps.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지만, 집행 유예로 풀려나지 않을까?